블로그에서 누차 말했다시피


12/12~12/13 간 자카르타에서 펼쳐졌던 거대한 EDM 페스티발


DWP 2014에 다녀왔습니다.


어땠나구요?


말이라고 해요?ㅠㅠ 그곳은 지상낙원이었어요ㅠㅠ


비록 자카르타 자체가 그렇게 여행하기 좋은 지역은 아닌지라, 관광이나 정돈된 모습, 치안 등등에는 다소 실망을 많이 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DWP는 그런 불만마저 싸그리 날려버리고, 또다시 찾아오고싶을 만큼의 큰 추억을 남겨주더군요ㅠㅠ


공연에 대한 본격적인 리뷰에 앞서 짧게, 여행기 하나를 올립니다.

공연 리뷰가 보고싶은 분은 빨리 다음 포스팅으로 고고!


0. 페스티발 출발전 간단한 여행기

그 전날 8시에 자카르타에 도착한 모조는 바가지 택시를 타고 호텔에 도착, 짐을 풉니다.


호텔 이름은 스위스 벨호텔 망가 베사르.

인근에서 가장 깔끔하고 좋은 호텔이었습니다.


밤임에도 불구하고, 호텔 주변이 빈민가임을 한눈에 확인한 저는 계속 겁에 질려있었습니다ㅠㅠ

혼자하는 여행은 처음이었는데다, 주변지역마저 이토록 비협조적이라니요...


게다가 언어도 거의 통하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아침.

조식 부페에서 아침을 매우 든든히 먹고,

든든! 요거트도 핥핥




주변을 좀 돌아다녀봤지만, 전날 밤 어둠속에서 느꼈던 불안감을 확신시켜주는 용도밖에 되지 않더군요.


가져간 엔화를 환전하기 위해 근처의 쇼핑센터 '망가 두아'를 찾았는데요...

흐아;; 진짜 진땀날 정도로 낙후된 쇼핑센터ㅠㅠ 남대문시장의 20년전 모습도 이것보단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나마 괜찮게 찍힌 편



그래도 무사히 환전 을 마치고 돌아가려는데...


폭우가...ㄷㄷㄷ


쏟아진다...


다행히도 같은 숙소에 머무르시는 필리핀 할아버지를 만나 바가지 택시를 함께 나눠타며 무사히 호텔로 복귀하긴 합니다만...


여기서 제가 얼마나 택시사기를 많이 당했는지 깨닫습니다ㅠㅠ


바가지라고 말하는 요금이 아까 택시를 타고 쇼핑센터에 도착할 때의 택시비에 1/3에 불과했거든요ㅠㅠ 으아아아 모든 택시들이 일관되게 10배 높여서 택시비를 부르는 바람에 그제서야 택시 사기를 당하고 있었음을 깨달은 거지요... 호구호구


방에 들어와 부글부글 분을 삭이고 있는데, 그래도 다시한번 관광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은 시간도 아까웠구, 이렇게 혼자 여행하러 와서 벌벌 떠는 것도 별로란 생각이 많이 들었구요!

그리고 저녁도 먹어야했었죠.


그래서 간 곳은 '그랜드 인도네시아'

어마어마한 크기의 쇼핑센터였습니다. 


깔끔함이라던가 규모라던가 모든 면에서 한국의 어떤 쇼핑몰보다 더 대단했던 쇼핑센터. 


전면 터치패널 가이드와 쇼핑몰에서 발견한 한국 브랜드ㅋ


방금의 허접한 망가 두아 쇼핑센터와 너무나도 극명한 격차가 이 나라의 빈부격차가 얼마나 심한지를 알려주는 듯 했습니다.

저녁은 그동안 먹어보고팠던 베니하나!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철판에 촹촹

나는 촵촵


짧은 모험으로 자카르타에 대한 인상을 간신히 괜찮은 인상으로 마무리한 뒤,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한뒤, 슬슬 행사장으로 출발할 시간이 되어 로비로 나갔습니다.


뭔가 레이버스러운 복장을 입은 젊은이들 그룹이 몇 되더군요.

아직 택시를 혼자타는 것이 좀 불안했던 저는 용기를 내서 다른 그룹에 함께 택시를 타도 되냐고 물어 봅니다.


다행히도 흔쾌히 수락해준 싱가폴에서 온 3명의 친구들. 덕분에 싸고 덜 불안하게 행사장으로 출발합니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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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WP2014 공식 앱이 출시 되면서 DWP2014의 정확한 타임테이블도 함께 공개되었네요!


하 그런데 너무 아쉽네요ㅠㅠ 보고싶은 아티스트가 겹치는 불쌍사가 발생해서 흑흑... 그럼 그렇지

분신술이라도 쓰고싶네요


하지만 이 앱, 기능이 참 좋은편이라 타임테이블 확인도 되고,자기만의 타임테이블도 짤 수 있어요! 짱조흠! 진짜 Ultra Japan 공식앱은 쓰레기였는데 말이죠ㅋㅋ


시간을 잘 체크해서 겹치는 라인업은 반반씩 보려고 생각중입니다ㅋㅋ


아래는 공개된 시간표! (로컬 라인업은 한 화면에 안나와서 짤라버렸어요... 죄송!)


2014/12/12


주목하고 있는아티스트

TWRK

- COSMIC STATION, 9:30 ~ 11:00

- 트랩 장르 아티스트입니다. 이름은좀 생소한 편인데, Diplo & Friends에도 꾸준히 등장하는 듯 하네요.



Laidback Luke

-COSMIC STATION, 11:00 ~ 12:45

- 최근에 Uberjak'd과 함께 Go라는 곡을 공개했죠! 신곡 발표가 최근이었는지라 좀 더 관심이 가는 아티스트입니다. 그리고 곧Memories라는 곡을 릴리즈할 예정인데요... 팟캐스트에서 들을 때나 프리뷰만 들어보아도 무척 기대되는 곡입니다.

- 마틴 개릭스랑 시간이 겹치긴 합니다만... Ultra Japan때 한번 보기도 했고, 왠지 내년에 올것같아서 말이죠. 반반 나눠서 보게될 것 같네요.




Orjan Nilsen & Marlo

-COSMIC STATION, 12:45 ~ 02:15

- 통통한 귀요미 DJ오쟌 닐슨! 최근에 내한도 가졌었는데요... 그때 못보긴 했지만...하필 같은 시간에스티븐 안젤로라ㅠㅠ 안볼듯하지만 노래하나만 공유!



Showtek

- GARUDHA LAND, 09:00 ~ 10:45

- 최근에 내한을 가지려다 못왔죠! 비행기 결항때문에ㅠㅠ 뭐 어짜피 부산이란 먼 지역에 내한하는지라못볼녀석이었지만 이번기회에 구경해야겠어요ㅋㅋ



Martin Garrix

- GARUDHA LAND,10:45~ 12:30

- 떠오르는, 아니 떠올라버린 빅룸 초신성! 마틴 개릭스가 DWP에도 옵니다! 최근 MOTi와 함께 Virus라는 곡을 공개했었는데요, 이번 라이브에서 들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ㅋ



Steve Angello

- GARUDHA LAND, 12:30 ~ 02:15

- Swedish House Mafia의 일원이었던 Steve Angello! Ultra Japan때도 엄청난 라이브를 보여줬었는데요ㅋ 이번에도 기대해 봅니다!! 최근 Wasted Love라는 곡도 공개되었는데, 그의 신곡도 들어볼 기회겠네요!ㅋㅋ 으흐 신나!!



Skrillex

- GARUDHA LAND, 02:15 ~ 04:00

- DWP2014의 첫째날의 대미를 장식할 라인업은 바로, Skrillex입니다! 덥스텝스러운 빡센 사운드로 2012년과 2013년을 덥스텝의 해로 만들었던 그가 DWP에도 강립합니다!! 최근 Diplo와 함께 Jack U로서 활동하고 있기도 한데요, Take U There을 들어볼 기회가 될 것 같네요ㅋㅋ 아마 Skrillex의 음악색에 더 맞게 빡시게 리믹스해오지 않을까요??







2014/12/13



주목하고 있는아티스트

Nervo

- GARUDHA LAND, 07:30 ~ 09:00

- EDM 씬을 대표하는 여성 듀오! 보컬, 프로듀싱, 디제잉 다해먹는 능력넘치고 파워넘치는 분들입니다! 기대중이에요!




Matthew Koma

- LIFE IN COLOR STATION, 9:00 ~ 10:45

- 다른 포스팅에서 먼저 다뤘었죠!DWP 2014에 가장 늦게 합류했지만, 주인공은 맨 마지막에 등장한다고 했나요? 가장 큰 이슈를 몰고온 라인업 매튜 코마입니다! Zedd - Spectrum에서의 피처링은물론Clarity가 있을 수 있도록 해준 아티스트죠! 그 외에도 Audien의 Serotonin, Hardwell의 Dear You, Tiesto의 Wasted 등 다수의 유명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하고 피처링으로참여함으로써 EDM 팬이라면 그의 목소리를 모를 수 없는 위치에까지 오른 아티스트지요! 무척 기대중입니다! 기대만큼이나 소개문이 길어졌어요!!ㅋㅋㅋ




Above & Beyond

-GARUDHA LAND, 10:45 ~ 12:30

- EDM씬에서 힐러를 담당하는 집단치유 전문가 어보브 앤 비욘드!! 그의 힐링테라피가 자카르타에도 강림하겠네요!




BONDAX

- NEON JUNGLE, 11:30 ~ 01:15

- 93년생이라고는 믿기 힘든 섹시한 트랙을 뽑아내는 천재 듀오, BONDAX가 DWP에도 강림합니다!! 으어 무척 제 스타일의 프로듀싱과 믹싱을 하는 친구들인데내한을 놓쳐서 무척이나 아쉬워하고 있었는데요! Above & Beyond는 조금만 듣고 들으러 가야 할 것 같아요. 과연 그들의 No Diggity 리믹스를 들어 볼 수 있을까요? 엄청 기대기대ㅋㅋㅋ




Nicky Romero

- GARUDHA LAND, 12:30 ~ 02:15

- 절 DWP로 이끈 최초 장본인. 올해 목표는 "꼭 닉키 로메로를 보겠어!" 였는데 어느새 저는 그를 보러 가고 있네요. 싱기방기. 내년에는 노는것말고 조금 더 건실한 목표를 세우는 MOJO가 되겠...이라기보단 투마로우랜드 가겠어!!! 암튼 인기만점 반페르시 프로토콜 레코딩의 수장 DJ 닉키 로메로! 기대됩니다!!




DVBBS

- LIFE IN COLOR STATION, 02:15 ~ 04:00

- 절 DWP로 확정적으로 이끈 장본인 DVBBS 입니다!!!!! 으아아아아아 말이 더 필요 없습니다. 미칠듯한 빅룸 사운드로 불태울 새벽녘을 떠올리니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두근...!! 끄우아아!! 그들의 음악은 물론이고 최근의 다른 빅룸음악도 함께 즐길 수 있을 걸로 생각되네요! 그리고 스테이지는 라이프 인 컬러!! 페인트 흠뻑맞고 집에 가겠군요ㅠㅠㅋㅋ 이번 페스티발엔 약 안먹길 바랍니다. 잡혀가서 무대 못서면 안되니까!





이렇게 제가 볼 라인업들을 전부 소개했네요!! 으아! 많다!!

복습하는 느낌으로 제 개인 타임테이블도 올립니다ㅋㅋ




흐흐 그럼 DWP2014에서 보거나!

DWP2014 현장 소식으로 함께해요!!


그럼 뱌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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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akarta Warehouse Project 2014가 한달 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전 이미 티켓팅과 숙박, 비행기편 예약까지 끝마친 상태인데요


혹~~~~시나 늦게라도 가려는 분이 있을까해서

간단하게 항공권 예약, DWP 티켓 예매와 숙박 예약, 그리고 자카르타에서의 간단한 유의점에 대해 소개해 드려요.


1. DWP 티켓 예매

티켓 예매는 간단합니다.

준비물은 해외결제가 가능한 카드입니다. 체크카도 되요. VISA나 MASTERCARD만 붙어있으면 됩니다.


먼저 아래 DWP의 공식홈페이지로 들어갑니다.

http://djakartawarehouse.com/


그러면 우측 상단에 떡하니 BUY TICKETS라는 버튼이 있는데, 클릭합니다.

티켓 구매 페이지가 뜨는데요, 2일권과 1일권을 구매 가능합니다.


각 항목에 대한 설명을 간략히 해보자면,


먼저 2일권.

GA - EARLY ENTRY 

가격 IDR 800,000 = 7만 2,400원

반드시 19:00 이전에 입장을 완료하는 것이 조건인 티켓입니다. 다른 프리세일만큼이나 저렴합니다.

굉장히 꿀인 조건인데 왜 잘 안팔리고, 이런 조건이 있는지도 다소 의문...


GA - PRESALE1,2는 현재 매진되었습니다.


GA - PRESALE 3 

가격 IDR 1,000,000 = 9만 500원

조건 없습니다. 미리사서 값싼 표입니다.


GA - NORMAL

가격 IDR 1,100,000 = 9만 9550원

그냥 보통 표입니다. 현매도 이 가격일 거예요.


VIP GOLD

가격 IDR 1,800,000 = 16만 2900원

VIP 티켓입니다. 빠른 입장이 가능하구요, 천장이 있고 높은 곳에 위치한 VIP AREA에 입장이 가능합니다. VIP 존 내의 프라이빗 바도 제공됩니다. 전 이거 샀어요ㅋㅋ 고고한 외국인 놀이 할 겁니다.



1일권.

설명은 위와 동일하니 생략하고 가격만 적을게요.

GA - EARLY ENTRY

IDR 500,000 = 4만5250원


GA - PRESALE 2

IDR 625,000 = 5만 6563원


GA - PRESALE 3

IDR 700,000 = 6만 3350원


VIP GOLD

IDR 1,200,000 = 10만 8600원


원하는 표를 마음속에 찍어둔 뒤, 1일권 혹은 2일권을 택해 구매창으로 이동하는 버튼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뜨는데, 원하는 티켓 타입의 구매 수량(Qty)을 선택한 뒤, CHECK OUT 버튼을 누릅니다.


그럼 아래와 같이 인도네시아어로 된 페이지가 뜨는데, 당황하지 말고 우측 상단의 Change to English를 눌러 언어를 영어로 바꿔줍시다.



와 인제 무슨말인지 알겠다!

익숙한 Credit Card를 선택한 뒤 Next를 눌러 주세요.


아 유의할 점으로, 발권하는 각종 양식을 채워 넣는데에는 10분 정도의 제한시간이 있으니 결제완료까지 10분 내로 모든 과정을 완료해야 합니다. 영타가 느리다거나 다른 페이지를 참조해 10분보다 오래 걸릴 것 같다면, 내용만 따로 저장해 둔 뒤, 처음부터 다시 진행하시는 것이 좋을 겁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신상을 터는 창이 나옵니다.

하나하나 성의껏 털려 줍시다.

First Name: 이름

Last Name: 성

Email: 회신 가능한 본인 이메일. 온라인 티켓이 이 이메일로 발권되니 휴면되지 않고, 해외 메일 스팸으로 안넣고, 자주 사용하는 이메일 주소를 써 줍시다.

Verify Email: 옆에 적은 Email 주소를 동일하게 써줍니다.

Identity Number: 여권번호를 적습니다. 우린 외국인이라 다른 번호는 안돼요.

Phone Number: 국가번호인 +82에 지역번호 맨 앞의 0을 뺀 전화번호를 하이픈 없이 적습니다.

예를 들어 폰번호가 010-1234-5678라면 +821012345678 이라고 적으면 됩니다. 


Save Personal Information

음 아무거나 택해도 됩니다. 괜히 불안해서 Yes 눌렀는데, 딱히 스팸이 오진 않네요.



다음은 집주소를 적는 칸입니다.

국적 빼고는 사실 막 적어도 되는 듯 한데, 소심한 저는 뭔가 큰돈이라 불안해서 하나하나 꼼꼼히 적었습니다.


해외 주소체계는 우리나라랑 다르게 작은 지역부터 적어서 큰 지역까지 올라갑니다.


Address 1: 번지, 아파트 동/호수, 아파트 이름 순서로 적습니다. EX) 1Dong 244Ho, DWP Apt

Address 2: 동, 구 까지 적습니다. EX) Junggye-dong, Nowon-gu

City: 살고있는 도시를 씁니다. 저는 Seoul

Postal Code: 우편번호. 알고있다면 씁니다. 모르면 막 써요.

State: 도시에 살면 도시이름을 다시 쓰고, 아니면 도를 씁니다. EX) 경기도Kyoung-gi Province

Country: 중요합니다. 남한을 찾아서 고릅니다. Korea, South


Credit Card Information

Card Number : 결제할 카드의 번호를 적습니다. 카드는 V ISA, MASTERCARD, 혹은 JCB가 붙어있는 카드여야만 결제가 가능합니다.

CVV : 카드 뒷면 서명칸 구석의 세자리 숫자를 적습니다.

Expire : 카드 만료일을 적습니다.


아래 Agreement는 부차적인 요소로, 개인정보를 다른 곳에 제공할 것인지를 묻는 것입니다. 체크를 풀어도 됩니다.


전부 마친 뒤, Complete를 누르면 바로 결제까지 완료되고 티켓이 바로 메일에 발권됩니다.

액티브엑스나 공인인증서따윈 없습니다. 바로 다짜고짜 결제됩니다. 



좀 기다리면 바로 메일로 티켓이 발송됩니다.

아래처럼요.


행사장에 가서 Print Tickets를 눌러 인쇄한 티켓을 보이거나, 폰으로 링크를 눌러 보여주면 티켓으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한국이랑 다를 건 없네요. 공인인증서 필요없는건 좀 부럽습니다.



마지막 주의할 점으로, 티켓을 수령하기 위해선 반드시 자신의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즉, 여권이 필요한데, 제가 문의한 바로는 실제 여권까진 아니고 여권 사본으로도 인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2. 호텔 예약

Hotels.com이나 Booking.com을 통해 쉽고 빠르게 숙소를 예약합시다.


요건 그냥 생략.


입지를 따지면 '스위스 벨호텔 망가 베사르Swiss-Belhotel Mangga Besar'를 추천합니다.

공연장에서 걸어서 1km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호텔이에요. 1박에 7만원 정도입니다. 인근에서 가장 깨끗하고 시설 좋은 호텔인 듯 합니다. 리뷰랑 실제 사진을 고려할 때 말이죠.


3. 항공권 예약

자카르타는 관광지가 아닙니다.

전 말레이지아 쿠알라룸푸르랑 헷갈려서 관광명소일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극도의 비지니스 도시라 합니다.

관광은 옆동네의 조그자카르타나 발리가 전담하고 있지요.


암튼 그래서, 이런 여행에 꽤나 편리하고 값싼 배낭여행 패키지가 없어요. 전무합니다.

때문에 DWP에 가기 위해선 항공편을 직접 예매할 필요가 있어요.


덕분에 소량의 예약금으로 예약하는 것이 아니라, 항공권 전체 가격을 일시불로 때려박아야 합니다ㅠㅠ


그렇지만, 항공권 예약은 여행사 페이지에서 하는 것이 가장 쌉니다.

하나투어 같은 큰 여행사같은 경우엔 뭔가 바가지를 씌울 것 같지만, 의외로 최저가의 티켓이 나오더군요.


항공권 예매 사이트는 곳곳에 있습니다만, 저는 제가 이용한 하나투어의 하나프리를 기준으로 설명해 드릴게요.


하나투어 공홈에 가면 아래와 같은 메뉴가 떡하니 떠있습니다.

도착도시자카르타(CGK), 출발일2014-12-11(목), 도착일2014-12-14(일)로 지정합니다.

토요일 공연만 볼 예정이라던가, 금요일 공연을 늦게부터 볼 예정이라면 출발일을 금요일로 지정하셔도 될 듯 하네요. 제가 확인한 바로는 금요일 저녁 8시 이전에 도착하는 비행기는 없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선택을 마치고 '검색하기' 버튼을 누르면 항공권 목록이 쭈르륵 나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늦은 시점에 바로 확약 가능한 티켓을 찾기란 꽤 어렵죠. 필터를 적용해 봅시다. 우측 상단의 '결과 내 검색'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창이 나옵니다.



대기예약경유, 2회이상 경유의 체크를 해제해 주시고 검색하기를 눌러 주세요.

경유를 체크해제하는 이유는... 대개 1일 정도 대기해야하더군요. 가격이 많이 싼 편도 아니구요.


저렇게 다시 검색해보면 아래처럼 확정예약 가능한 티켓 목록이 나옵니다.



가장 싼 티켓을 고르세요. 


주의할 점은 몇몇 조건이 붙어 가격 할인이 되는 티켓의 경우, 실제 결제할 때 나타난 가격보다 더 비싼 경우가 많을 수도 있어요. 조건 없이 가격이 싼 티켓이 가장 좋은 티켓입니다.


위에 나타난 대한항공편의 경우, 귀국편이 2종이니 택1일 하셔야 합니다. 

월요일에 출근해야되는데 월요일 6시55분에 한국에 도착하면 큰일나겠죠?


이후 나타나는 창에서, 여권 번호 및 신상정보 등을 입력하고 예약을 확정 지은 뒤, 예약 페이지로 다시 들어가 결제까지 완료하시면 티켓 예매가 완료됩니다.


티켓 예매를 완료하면 바로 e-ticket 인쇄가 가능하니, e-ticket을 인쇄해 출국일에 반드시 지참하고 공항에 가도록 합니다. 없으면 못가요.


뭔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 대충 말로 때워져 있는 것 같지만... 글쓴이의 귀찮음을 조금은 헤아려 주세요.


4. 여행시 유의점


ㄱ. 앞서 말씀드렸지만, 자카르타는 관광도시가 아니라서 관광지가 많이 없습니다. 관광을 하고 싶으시다면 열심히 자료를 찾아야 합니다ㅠㅠ 심지어 여행책도 없어요


ㄴ. 택시는 반드시 블루버드! 다른 택시는 사기도 치고, 위험하고 그렇다네요. 가격은 싼편이라 합니다.


ㄷ. 물은 반드시 생수만! 호텔 수돗물도 위험하다네요.


뭐 기타 등등은 '인도네시아 주의사항'으로 검색 ㄱㄱ


으아 길었네요! 그럼 DWP에서 봐요! 볼 수 있으면 좋겠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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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9월 말 경, Ultra Japan을 보러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어째 여자친구 없을 때만 페스티발을 다니는 것 같습니다만... 암튼 2년간 못갔던 페스티발과 깊은 곳 숨어있던 페스티발 혼을 다시금 불사르는 계기가 되었드랬죠.


그렇게 타오른 페스티발 혼은 결국 저를ㅠㅠ


이곳으로 이끌고 맙니다.

Djakarta Warehouse Project 2014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EDM 페스티벌! DWP에 가게 된 것입니다아아아아아!!!


미쳐써미쳐썽


마지막까지 싱가폴 Zouk Out이냐 DWP냐를 고민했지만!

주크아웃의 새벽 5시까지 이어지는 무리한 타임테이블과, 락이랑 힙합듣다가 EDM으로 넘어온 EDM꼬꼬마인 저에겐 미니말 테크노와 앰비언트는 너무나도 난해했습니다ㅠㅠ 죄송해요...

그렇게 전 자카르타로 급선회해버리고 맙니다. 뭐.. 싱가폴 관광은 많이 아쉽긴 하지만요ㅠㅠ 자카르타는 진짜 관광할 게 없네요.


사실 결정적인 계기는 출근길에 귓속에서 울려퍼지던 DVBBS의 Immortal 때문이었죠...

Ever-lasting! Live Forever!


다년간 락페를 다니며 주기적으로 피를 절절 끓이며 살던 저로선, 모두 함께 떼창으로 쭈-나-미!를 외칠 그 순간을 생각하면 오금이 70GHz로 떨립니다. 


사실 올해 목표는 니키 로메로 보기였는데, 어쩌다보니 DVBBS까지 보게 되어버렸네요.

재입문 육개월만에 파워하게 불태우고 있습니다. 니키 라이브셋 듣고 이미 약간 실망한건 비밀


아직 모르는 몇몇 아티스트가 있긴 하지만, 거의 다 아는 유명한 DJ로 가득한 라인업.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출국하는 날까지 잘 모르는 라인업 한명한명 차근차근 디깅하며, 디깅 소감문을 올리도록 할게요!


어째선지 벌써 DVBBS 노래는 소개했고, 글을 마치며 Nicky Romero의 노래 한 곡 뿌려놓고 갑니다.


Nicky Romero - Toul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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