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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서브스테이지의 헤드라이너였지만, DVBBS의 인기는 서브스테이지로 향하는 인파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ㄷㄷ 아오키따위


거의 1/3이상의 인원이 서브스테이지로 이동하더군요.

저도 그들의 틈에 끼어서 천천히 서브스테이지로 이동했습니다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무대 앞쪽으로 갈 수가 없더군요;;

Life In Color의 물감세례에 뒷쪽으로 빠지는 인원에, DVBBS를 보러 전진하는 인원까지;; 서로 뒤엉켜 난장판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VIP에서 봤어요 헤헤. Capitalism HO!



10. DVBBS



아 역시.


제 발걸음을 자카르타로 옮기도록 만든 가장 큰 계기다웠습니다.

라이브도, 무대도, 즐기는 관객도 모두 광란의 도가니였어요.


다들 쿵쿵 뛰고 난리난 덕분에 VIP 부스가 무너지는 것 아닌가 걱정될 정도였답니다.


입장하는데 시간이 다소 걸린 터라 공연은 한창 진행중이었습니다.


일관된 베이스음.. 쿵쿵쿵쿵쿵쿵쿵쿵쿵


하지만 역시 페스티발엔 빅룸이 짱이지여ㅋㅋㅋ 넓은 공간에 울려퍼지는 찢어지는 베이스음! 크아크아



This Is Dirty



들어가자마자 절 반긴 곡은 This Is Dirty!

동영상은 제가 광란하는 모습이 나오니 주의해주세요ㅠㅠ 눈감고 보시는걸 추천


별 감상이 있겠습니까. 걍 즐겼습니다ㅋㅋㅋ 사실 VIP 부스는 제가 부술뻔ㅋㅋㅋ


믹스셋은 뭐 당연하게 빅룸위주였습니다. 덕분에 참 페스티발 내내 듣기 힘들었던 Hardwell의 곡도 한 서너곡 나오더군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하드웰의 곡은 빅룸아니면 참 믹싱하기가 어려워요;


성공시킨 곡이 많다보니 자신들의 음악은 전부 다 틀었구요ㅋㅋ

This is Dirty에 연이어서 Deja Vu도 나오고, 열심히 예습해간 보람이 있더군요ㅋㅋ



Immortal


으아아아아 나왔어요ㅠㅠ

출근길에 절 충동으로 내몰았던 그 노래. 임뫄달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


제목소리만 들리지만, 주변 모두가 떼창이었어요ㅠㅠ 나만 그런게 아니었어...


근데 뭔가... DVBBS의 노래제목은 전부 대문자로 써야할 것 같아요ㅋㅋㅋ 노래제목을 다 후렴구에 소리치다보니 그런건가ㅋㅋㅋ


DVBBS의 무대매너도 장난 아니었습니다ㅋㅋㅋ DJ 테이블에서 몇번을 뛰어내리는지ㅋㅋㅋ


늘 그렇듯 TREMOR의 드랍에서 점프를 시전!!


쫨!


중간에 뭔가 슬램을 유도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관객을 둘로 가르더군요.


근데 관객이 호응을 안함ㅠㅠ 아마 영어 못 알아 들어서 그랬던거같아요.


그리고 얘네가 좀 서로 몸 부딛치는걸 엄~~~~~~~~청 싫어하더군요ㅋㅋ 슬램하려고 완전 큰맘먹고갔는데 분위기 보자마자 꿈을 접었지요...


그래서 뭔가 어영부영 슬램 유도는 끝ㅋㅋㅋ 안습ㅠㅠ 내가 저기 있었으면 애들 둘로 가르고 있었을텐데 미안... 난 쾌적함을 택했어


그리고 드디어... 전설의 그 곡이 플레이 됐습니다.


TSUNAMI


쭈놔미.


꺄오오오. 


완전 광란의 도가니였어요ㅋㅋㅋ 진짜 간신히 억누르고 영상을 남겼습니다. 짧게. 나머지는 놀아야죠 돈냈는데.


진짜 이때는 VIP부스고 서브스테이지고 다 부서지는줄 알았어요ㅋ 베이스비트에 맞춰 물결치는 관객들 하며... 니네 진짜 슬램 싫어하는거 맞니...



We Were Young


그리고 거의 후반부를 장식한 We Were Young

너무 힘들고, 비행기 시간도 얼마 남지 않은 탓에 끊고 숙소로 돌아가려는데

자꾸

자꾸 발목을 잡더랍니다ㅠㅠ


이 다음엔 Gold Skies가 나오며 마무리가 되더군요.



이렇게 DWP14는 아쉽게 끝나고.


저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어우 잠도 거의 못자면서 강행군으로 놀았던 DWP14.

후유증으로 몸무게가 2키로나 빠지고, 자꾸만 솟구치는 해외여행 욕구 하며ㅠㅠ

가장 큰 후유증은 너무 높아져버린 라인업 안목... 뭐 다른데 어딜 봐도


훗...


하고 중2병스러운 자신감이 솟구치게 되더군요ㅋㅋ


내년 Ultra Japan까지 이런 증상.. 멈추지 않을것같네요ㅋㅋㅋㅋ


정말 즐거웠던 DWP14.


내년에도 킹왕짱좋은 라인업으로 다시 찾아가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럼 뱌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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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도가니탕이었던 Above & Beyond의 시간이 끝나고, Nicky Romero의 타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DWP에 온 최초 계기가 Nicky였으니만큼 전방으로 최대한 전진해서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9. Nicky Romero


닉키 로메로에 대해 알게 된 계기는 어떤 바에서 우연히 듣게 된 Toulouse 때문이었어요.

자극적인 음색과 중간중간 허를 찌르듯 들어가는 음까지. 매력적인 음악이었지요.


나중에 알고보니 꽤나 유명한 DJ인데다, 레이블까지 운영한다는 사실을 알고 오~~ 역시 내 안목이란 이랬던 기억이 나네요ㅋ


뭐 여차저차 많은 사건이 터진 뒤, 거의 아무것도 남지 않은 저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아이덴디티를 회복시키기 위해 세운 얼토당토않은 목표 중 하나였던


"올해 내로 캘빈 해리스나 닉키 로메로를 꼭 보겠어."


에서 닉키 로메로가 끼어든 이유는 그때 알던 디제이 중 가장 DJ MAG 순위가 높아서...ㅋㅋ


암튼 그런 역사가 있는 닉키였기에 저는 눈에 불을 켜고 앞으로 나아갔습니다ㅋㅋ


비록 사운드클라우드에서 들었던 라이브셋은 기대 이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지요.


하지만 그 낮아졌던 기대는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기대하3!



Toulouse


놀랍게도 Nicky의 첫곡은 Toulouse였습니다...!

으아 아낌없는 선곡ㅠㅠ


첫곡부터 달려주는 선곡에 온몸은 들썩들썩ㅠㅠ 하아.. 처음부터 이렇게 뿌려버리면 어떡하니...


그리고 사실 라이브셋이 좀 별로였던 이유는 너무 자주 마이크웍이 들어갔던 탓이었는데


현장에서은 오히려 마이크웍 덕분에 더 미쳐가는 분위기더군요ㅋㅋ

뭔가 dj와 관객이 소통하는 느낌이 더 들다보니 친밀감도 몰입감도 더욱 높아졌구요!!


Legacy


레가시는 완전 떼창터짐ㅋㅋ 크루엘라 효과!



Like Home


Like Home은 방금 Nervo의 공연을 본 뒤라서 뭔가 중복되는 느낌이었지만ㅠㅠ

사뭇 다른 BGA와 닉키의 마이크웍에 그런건 다 까먹고 전부 열광ㅋㅋㅋㅋ





엄청 재미있는 순간이 많았습니다.

영상이 적은 이유지요ㅠㅠ 제가 노느라고 영상 하나도 못찍었어요ㄷㄷ.. 어보브때 아껴둔 체력을 여기에 전부 쏟아부었지요ㅋㅋ



아 플레이 중간에 DVBBS가 난입해서 분위기를 살리고 가더군요ㅋㅋㅋ 이번엔 둘 다 있는걸 보니 얌전히 약 안먹고 안잡혀갔나봅니다ㅋㅋ


다 보고 DVBBS보러 와용!



그러다보니 어느새 마지막곡인 Let Me Feel이 울려퍼지더군요...ㅠㅠ

이 노래에 감동받는 순간이 바로 일주일 뒤에 다시 펼쳐지긴 했지만..


너무 좋았습니다ㅠㅠ


다시 영상으로 보니 마이크웍이 너무 많아서 노래 감상에 많이 방해가 되긴 하는데요.


현장에서는 그런거 못느껴요


말 한마디 해주는게 어찌나 고맙고 좋은지ㅋㅋㅋㅋㅋㅋ

말없이 걍 노래만 틀면 관객 매너가 맘에 안드나 막 그런 생각 들기도 하고 그러니까요ㅋ


아무튼 정말 만족스러운 타임이었어요ㅋㅋ DWP에서 본 라인업 중 3위 내에 꼽히는 시간이었습니다ㅋㅋ 요즘 DJ의 표준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더 튀는것도, 절대 모자란 것도 아닌 절대적 표준ㅋㅋ



이렇게 Nicky의 시간이 끝나고, 또다른 목표, DVBBS를 보기 위해 서브 스테이지를 향해 뛰어갔습니다. 

아오키 따위... 한국오면 보지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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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hew Koma의 짧은 공연을 뒤로 한 채, 저는 밖으로 나와 Above & Beyond를 관람하기 시작했습니다.


8. Above & Beyond


사실 한 반정도만 보고 Bondax를 보러 가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못움직이겠더군요ㅠㅠ


왜 이렇게 다들 어부바 어부바 하는 줄 알겠더라구요..ㅠㅠ 흐어어어



일단 저를 끌어당긴 순간은 바로 이때였습니다.


Sticky Fingers


끄어어어ㅓㅓㅓㅓ...

지금까지와는 너무나도 다른 초고화질, 초고퀄리티의 BGA가 제 눈을 통해 정신을 빨아들이더군요...


그리고 그 아름다운 영상 사이로 뇌에 직격탄을 날려버리듯 파고드는 희망넘치는 메시지들ㅠㅠ


왜 힐링 테라피라 말하는지 알겠더라구요.

Bondax는 그냥 잊고, 계속 지켜봤습니다.


All Over The World


매력적인 보컬 때문에 더욱 빠져들었던 All Over The World.

BGA도 너무 멋있었습니다.


Blue Sky Action


하지만 제일 좋았던 것은 Blue Sky Action ㅠㅠ King For a Dayyyyyyyyyyyyyyyyyyyyy
BGA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인 Wall-E를 소재로 만든 영상이라서 더욱 빠져들게 되더군요.


볼때마다 가슴벅차네요...


힝 어부바



사실 트랜스를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노래가 참 좋긴 하지만, 페스티발에서 들으면 잠깐씩 처지는 타이밍에 몸이 식어버리기도 하다보니 공연 내내 끝없이 뛰어다니는 제 스타일엔 조금 안 맞는 면도 있었죠...


하지만 어우 어보브 앤 비욘드는 그렇게 쉬는 타이밍마저도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시간이 지나가는 것이 아까울 정도로ㅠㅠ

그리고 고화질의 BGA가 참 좋았어요. 지루할 틈이 없더군요ㅋㅋ


뭐라 더 평을 쓰기가 어려웠던 순간이었어요.

그냥 위로받고, 그냥 즐거웠던 시간이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감동받는 것이 눈에 보였어요. 다들 천천히 음악에 몸을 맡기고, 사랑하는 연인들은 서로를 부둥켜안고, 키스하며 사랑을 표현했습니다.


아름답다 라고 표현하면 너무 오글거릴까요ㅋㅋㅋ윽 쓰면서도 오글거려ㅋㅋㅋ


하지만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ㅋㅋㅋㅋ


너무 좋았어요.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 것 같아요.


중간에 좋아져 버렸다 보니 저 Push The Button의 영광을 얻은 저분들이 참 부럽더군요ㅠㅠ 나도 여자이고싶다...


나도 좀 누르게 해주면 안되겠니...?



그래도 제가 가장 사진에 많이 찍힌 타이밍은 이때였어요ㅋㅋㅋ 아주 조그맣지만...ㅠㅠ



한가운데 저 멀리에 태극기가 저예요... (눌러서 찾아주세요!)



이렇게 큰 아쉬움을 남긴. 정말 큰 아쉬움을 남긴 어보브 앤 비욘드의 시간이 끝나고,

올해의 막연한 목표였던


Nicky Romero의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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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Skrillex


안젤로의 타임이 끝난 뒤 바로 이어진 것은 스크릴렉스의 플레이였습니다.


조금 뒤로 빠져서 구경할 생각이었지만, 안젤로가 끝나기무섭게 앞으로 밀어닥치는 인파에 나갈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죠ㅠㅠ


사실 상관은 없었으니ㅋㅋ 포지션을 잡고 대기를 탑니다.


스크릴렉스는 13년에 안산밸리록에서 이미 한 번 본적 있었습니다.


음악은 정말 미치게 잘 틀었는데 조명이 너무 열악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다 그날 내내 내린 비로 미끄럽고 질척해진 바닥 때문에 미친듯 뛰어놀기엔 너무 위험한 상황이었던지라 저를 비롯한 많은 관객들이 제대로 놀지 못했던 기억이 있지요...


그때의 아쉬움 때문에, 기왕 이렇게 전방에 몰렸으니 이번엔 제대로 빡시게 놀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My Name Is Skrillex ~ Ease My Mind

 

어두운 가운데, 모두의 환호성과 함께 My Name Is Skrillex가 울려퍼지고

Ease My Mind가 그 뒤를 이어 나왔습니다.


Ease My Mind도 곡 이름을 몰랐는데 유튜브 저작권 기능이 또 작동해서 알려주더군요...ㄷㄷ 사운드하운드보다 성능이 더 좋은듯;


역시 안산락페때의 스크릴렉스처럼 무대를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관객의 호응을 격하게 이끌어내던 스크릴렉스.


하지만ㅠㅠ 음악 스타일이 그때랑은 많이 바뀌었더군요


Diplo와 함께 잭유로 활동하면서 약간의 트랩스타일이 가미될거라고는 예상했지만

그래도 페스티발이니만큼 빡신 글리치합으로 달려줄거라고 생각했건만


예상외로 너무 트랩 위주로 가더군요


그래서 시무룩해져서 물도 마실겸 다른 라인업도 볼 겸 뒤로 빠졌지요.


죄다 이런식이었어요


덥스텝이랑 글리치합 틀어달란 말이에용!! 힝! 떼씀떼씀



그래도 데블스 덴 하나는 건졌습니다!

개불!


좀 아쉬운 마음에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서브 스테이지의 New World Punx를 잠깐 구경하러 갔습니다.


오 근데, 예상외로 마음을 잡아끄는 음악을 틀더군요.

여전히 EDM초보인 저에게 굉장히 생소한 음악 투성이였지만 진짜 좋았어요.


진작볼걸 싶더군요ㅠㅠ


다음에 볼 기회가 생긴다면 꼭 봐야겠습니다.


아쉬움이 많이 담긴 클립 하나


이렇게 자카르타의 첫날은 끝이 났습니다.


함께 만나서 놀았던 한국인 형님은 막판에 서로 헤어져서 만나지 못했구요, 따로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근데 그때! VIP쪽 출구를 지나는 와중에


"KIM!!"


하고 외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돌아봤더니 함께 입장만 했었던 그 싱가폴 친구들이더군요ㅋㅋ


어짜피 숙소도 같겠다, 돌아가는 택시도 함께 타면 좋을듯 싶어 함께 동행했습니다.


오우 근데, 부자 친구들이 많더군요. 택시비를 걱정하는 와중이었는데, 부자친구 한명이 버스 택시를 단박에 대절해버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ㅎㄷㄷ


그렇게 버스를 얻어타고 숙소로...


집에 간다 헤헤 미녀한테 둘러쌓여서 헤헤


가는 듯 했으나 그 버스는 애프터 파티가 이어지는 '콜로세움' 클럽으로 향하는 버스였습니다ㅠㅠ 끄아...


솔직한 마음은 애프터도 좀즐기고 싶었지만...ㅋㅋ (페리 콜스텐슨이었거든요ㅋㅋㅋ)


수중에 돈도 없고, 체력도 없고, 내일 일찍 체크아웃을 해야했던 (예약을 잘못해서 호텔을 옮겨야 했음ㅠㅠ) 같은 마음의 다른 싱가폴 친구들과 함께 택시를 타고 드디어 귀가를 했지요ㅠㅠ 


이렇게 


길고 길었던


DWP14의 첫째날이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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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개릭스의 타임이 끝나고 드디어...!


4. Steve Angello


스티브 안젤로의 타임이 시작됩니다.


나왔쪙ㅎㅎ



끄어. 울트라 재팬 때 봤지만, 이젠 좀 더 관심을 쏟고 노래도 더 많이 아는지라,

그리고 어떤 라이브 공연이 그렇듯 아는 만큼 더 보이고, 더 재미있는지라 크게 기대를 머금고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플레이에서의 제 목적은 그의 신곡 Wasted Love를 듣는 것!

아마 울쟆에서도 틀지 않았었나 싶지만... 그래도 이번에 예습하면서 들으니 넘좋은거있죠ㅠㅠ


두둥...! 오프닝은 GODS로 시작되었습니다.


원래 플레이한 곡 이름은 알지 못했지만... 황당하게도 유튜브의 저작권 기능이 노래를 찾아주더군요;; 소 뒷걸음치다 개구리잡은 느낌.


전체적인 믹스셋은 울트라재팬 때의 믹스셋을 재활용한 느낌이었어요.

그때 들었던 노래는 거의 다 나온느낌이랄까.



Still Young의 Midnight


이것도 들었던것같고ㅋㅋ


진짜 이건 분명 보고 들었다 싶었던 순간은 바로


Steve Angello - Children Of The Wild


Children of The Wild가 나오던 순간이었죠.

BGA로 가사가 빽빽하게 차오르던 것이 뇌리에 스치는 것이 분명 봤다 싶더라구요ㅋㅋ


두번째 보는거긴 했지만ㅠㅠ 그래도 좋은걸 어떡해... 소리 빽~~~~ 지르는 괴성이 들리는데 그거 제 목소립니다ㅋㅋㅋ


저 영상을 찍고 한참을 놀러 다녔습니다.

커다란 태극기도 흔들구요ㅋㅋ 근데 이 태극기 너무나 인기가 많더군요ㅠㅠ 


보는 사람마다 '안녕하세요' '감솨홥니다~' 이렇게 한국어로 말을 건네기도 하구요ㅋㅋ 함께 사진 찍자는 사람도 많고, 심지어는 태극기를 달라는 사람도ㄷㄷㄷ;


특히 사우디에서 온 아랍동생들은 태극기를 보고 미쳐서는 달라고 떼를 쓰더군요ㅋㅋㅋㅋ 요 인기 놓칠 수 없어 줄 수 없다 대충 둘러댔습니다ㅋㅋ 미안


암튼 그렇게 재미나게 안젤로의 플레이를 즐기다보니 끝나갈 시간이 다가오더군요.


그리고 나타난 제 목표.


Steve Angello - Wasted Love


ㅠㅠ흐아으어으아으어이... 기다리던 Wasted Love가 터진겁니다..


눈물흘릴뻔ㅠㅠ


꿈틀대는 몸을 간신히 억누르며 영상을 찍었습니다.


그렇게 감동의 스티브 안젤로의 타임이 끝나고 이어진 것은 스크릴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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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artin Garrix


쇼텍의 플레이가 끝나고, 쉴틈도 없이 마틴 개릭스의 타임이 찾아왔습니다.


쇼텍 순서부터 점점 앞으로 나아가던 저는 거의 앞줄까지 나아가 있었죠.


그리고 그때,

마틴 개릭스의 플레이가 시작됩니다.


하으어으이... 


Fedde Le Grand의 Sparks로 시원하게 터지면서 시작된 공연ㅠㅠ


울트라 재팬 때는 좀 지치고 밥도 먹어야되고 술도 마셔야되서 대충 구경했었는데, 그때에 비해서 녀석의 노래도 많이 알게 되었고, 다른 라인업에 비해 경쟁력도 아주 강했던지라 집중해서 관람했습니다.

<

한국에서 공수해온 거대한 태극기와 함께 말이죠ㅋㅋ


그런데 놀랍게도...

저는 이곳에서 제가 가져온 태극기 말고도 다른 태극기가 또 있던겁니다!!ㄷㄷ;;


저 말고도 관람오신 한국분이 또 계셨어요ㅋㅋㅋ


인파를 헤치고 그분을 만나고, 그때부터 함께 공연을 즐기기 시작했습니다ㅋㅋ외롭지 않아!!



이번 라이브셋은 울트라 재팬때랑은 많이 달라져 있더군요.

최근의 빅룸들을 셋에 많이 넣은듯 했습니다.


더불어 자신의 최근 곡도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Dillon Francis와 함께했던 Set Me Free 라던가, MOTi와 함께했던 Virus라던가 말예요.덕분에 아티스트로서 더 성장한 느낌이 들더군요.

락가수들은 라이브에서 지노래만 한시간 넘게 부르는데 디제이도 지노래 삼분지 일 이상은 틀어야죠 아암.


가장 기다렸던 개릭스의 노래는 Backlash. 왜냐면 이때 한국에 덥비젼이 내한했었거든요ㅠㅠ 아쉬버라... 그래서 대신 개릭스버전으로ㅎㅎㅋㅋ


꽤나 즐거운 곡들이 많이 지나갔지만, 사실 제 인상에 가장 크게 남은건 이곡이었어요ㅠㅠ


Flashback vs Reload Mashup


흐어어어어어ㅠㅠ

캘빈 해리스 1,2집을 트랙순서를 다 외울정도로 미친듯 들었던 저로선 2집에 나왔던 Flashback이 나오자마자 반쯤 정신을 놔버렸습니다...


게다가 그냥 나온것도 아니고 Swedish House Mafia의 Reload랑 매쉬업이라니요ㅠㅠ 누텔라에 초콜렛을 찍어먹는듯한 극한의 달콤한 조합ㅠㅠ


으으 그러나 캘빈을 너무 좋아하는 저는 리로드의 후렴구에 아랑곳않고 플래쉬백의 후렴구를 꿋꿋히 불러댔지요...ㅋㅋ


하으 다시들어도 가슴떨리네요ㅠㅠ



Burn - KSHMR, Dallask


이곡도 꽤나 재미있게 들었던 곡이었어요ㅋㅋ 요즘 카롸테로 인기몰이중인 KSHMR의 Burn!


마틴 개릭스의 타임은 꽤나 재미있었고, 분위기도 많이 살더군요. 아무리 인기투표라 욕먹는다지만 DJ Mag 4위는 걍 날로 먹은건 아니라 느껴졌습니다.



오구오구 욘석 귀엽기도 해라ㅋㅋ


그리고 이어지는 순서는 Steve Ang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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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howtek


이렇게 페스티발장을 여기저기 구경하다보니 제 첫 목표


SHOWTEK


의 플레이 시간이 가까워지더군요. 저는 인파를 뚫고 무대 앞쪽으로 다가갑니다.


그리고 시작된 Showtek의 플레이!


으아아아아ㅠㅠ 이 통수킹들ㅠㅠ 자카르타까지 쫓아가서 보고야 말았습니다. 예끼 네이놈 짓눌러버릴테다ㅠㅠ!! 그래도 감동 한가득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늘 그렇듯 드랍에서의 진동에 유의하세요. 아, 그리고 다 HD 지원합니다! 선명하게 보세요!


Head Will Roll



Sun Goes Down.


데이빗 게타와 함께 작업한 곡이죠. 이때 Sonny Wilson이 잠깐 나와서 보컬부분을 함께 불러줬습니다.


Get Loose + Turn Down For What. 


멜로디부터 떼창이 ㄷㄷ

체력 만빵인때라 저도 엄청 소리질렀습니다.ㅋㅋ


겟루즈는 진짜 들을때마다 제 자신이 무슨 슈퍼영웅이 되는듯한 기분이 들어요. 엄청 신나고 고무되서 뭔가 내 자신에게 자뻑하게 만드는 마력이 있음...ㅋㅋㅋ


로컬들이 엄청 많이 틀던 털ㄴ단뽀왓을 함께 믹싱했는데요, 여튼 신났던 곡ㅠㅠ!


뿌야! 뿌럅!


수도없이 들었지만 오리지날이니까! 더불어 아까 나왔던 Sonny Wilson이 보컬링을 했답니다


이렇게 부야를 마지막으로 쇼텍의 순서가 끝났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순서는 Martin Garr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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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WP2014 공식 앱이 출시 되면서 DWP2014의 정확한 타임테이블도 함께 공개되었네요!


하 그런데 너무 아쉽네요ㅠㅠ 보고싶은 아티스트가 겹치는 불쌍사가 발생해서 흑흑... 그럼 그렇지

분신술이라도 쓰고싶네요


하지만 이 앱, 기능이 참 좋은편이라 타임테이블 확인도 되고,자기만의 타임테이블도 짤 수 있어요! 짱조흠! 진짜 Ultra Japan 공식앱은 쓰레기였는데 말이죠ㅋㅋ


시간을 잘 체크해서 겹치는 라인업은 반반씩 보려고 생각중입니다ㅋㅋ


아래는 공개된 시간표! (로컬 라인업은 한 화면에 안나와서 짤라버렸어요... 죄송!)


2014/12/12


주목하고 있는아티스트

TWRK

- COSMIC STATION, 9:30 ~ 11:00

- 트랩 장르 아티스트입니다. 이름은좀 생소한 편인데, Diplo & Friends에도 꾸준히 등장하는 듯 하네요.



Laidback Luke

-COSMIC STATION, 11:00 ~ 12:45

- 최근에 Uberjak'd과 함께 Go라는 곡을 공개했죠! 신곡 발표가 최근이었는지라 좀 더 관심이 가는 아티스트입니다. 그리고 곧Memories라는 곡을 릴리즈할 예정인데요... 팟캐스트에서 들을 때나 프리뷰만 들어보아도 무척 기대되는 곡입니다.

- 마틴 개릭스랑 시간이 겹치긴 합니다만... Ultra Japan때 한번 보기도 했고, 왠지 내년에 올것같아서 말이죠. 반반 나눠서 보게될 것 같네요.




Orjan Nilsen & Marlo

-COSMIC STATION, 12:45 ~ 02:15

- 통통한 귀요미 DJ오쟌 닐슨! 최근에 내한도 가졌었는데요... 그때 못보긴 했지만...하필 같은 시간에스티븐 안젤로라ㅠㅠ 안볼듯하지만 노래하나만 공유!



Showtek

- GARUDHA LAND, 09:00 ~ 10:45

- 최근에 내한을 가지려다 못왔죠! 비행기 결항때문에ㅠㅠ 뭐 어짜피 부산이란 먼 지역에 내한하는지라못볼녀석이었지만 이번기회에 구경해야겠어요ㅋㅋ



Martin Garrix

- GARUDHA LAND,10:45~ 12:30

- 떠오르는, 아니 떠올라버린 빅룸 초신성! 마틴 개릭스가 DWP에도 옵니다! 최근 MOTi와 함께 Virus라는 곡을 공개했었는데요, 이번 라이브에서 들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ㅋ



Steve Angello

- GARUDHA LAND, 12:30 ~ 02:15

- Swedish House Mafia의 일원이었던 Steve Angello! Ultra Japan때도 엄청난 라이브를 보여줬었는데요ㅋ 이번에도 기대해 봅니다!! 최근 Wasted Love라는 곡도 공개되었는데, 그의 신곡도 들어볼 기회겠네요!ㅋㅋ 으흐 신나!!



Skrillex

- GARUDHA LAND, 02:15 ~ 04:00

- DWP2014의 첫째날의 대미를 장식할 라인업은 바로, Skrillex입니다! 덥스텝스러운 빡센 사운드로 2012년과 2013년을 덥스텝의 해로 만들었던 그가 DWP에도 강립합니다!! 최근 Diplo와 함께 Jack U로서 활동하고 있기도 한데요, Take U There을 들어볼 기회가 될 것 같네요ㅋㅋ 아마 Skrillex의 음악색에 더 맞게 빡시게 리믹스해오지 않을까요??







2014/12/13



주목하고 있는아티스트

Nervo

- GARUDHA LAND, 07:30 ~ 09:00

- EDM 씬을 대표하는 여성 듀오! 보컬, 프로듀싱, 디제잉 다해먹는 능력넘치고 파워넘치는 분들입니다! 기대중이에요!




Matthew Koma

- LIFE IN COLOR STATION, 9:00 ~ 10:45

- 다른 포스팅에서 먼저 다뤘었죠!DWP 2014에 가장 늦게 합류했지만, 주인공은 맨 마지막에 등장한다고 했나요? 가장 큰 이슈를 몰고온 라인업 매튜 코마입니다! Zedd - Spectrum에서의 피처링은물론Clarity가 있을 수 있도록 해준 아티스트죠! 그 외에도 Audien의 Serotonin, Hardwell의 Dear You, Tiesto의 Wasted 등 다수의 유명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하고 피처링으로참여함으로써 EDM 팬이라면 그의 목소리를 모를 수 없는 위치에까지 오른 아티스트지요! 무척 기대중입니다! 기대만큼이나 소개문이 길어졌어요!!ㅋㅋㅋ




Above & Beyond

-GARUDHA LAND, 10:45 ~ 12:30

- EDM씬에서 힐러를 담당하는 집단치유 전문가 어보브 앤 비욘드!! 그의 힐링테라피가 자카르타에도 강림하겠네요!




BONDAX

- NEON JUNGLE, 11:30 ~ 01:15

- 93년생이라고는 믿기 힘든 섹시한 트랙을 뽑아내는 천재 듀오, BONDAX가 DWP에도 강림합니다!! 으어 무척 제 스타일의 프로듀싱과 믹싱을 하는 친구들인데내한을 놓쳐서 무척이나 아쉬워하고 있었는데요! Above & Beyond는 조금만 듣고 들으러 가야 할 것 같아요. 과연 그들의 No Diggity 리믹스를 들어 볼 수 있을까요? 엄청 기대기대ㅋㅋㅋ




Nicky Romero

- GARUDHA LAND, 12:30 ~ 02:15

- 절 DWP로 이끈 최초 장본인. 올해 목표는 "꼭 닉키 로메로를 보겠어!" 였는데 어느새 저는 그를 보러 가고 있네요. 싱기방기. 내년에는 노는것말고 조금 더 건실한 목표를 세우는 MOJO가 되겠...이라기보단 투마로우랜드 가겠어!!! 암튼 인기만점 반페르시 프로토콜 레코딩의 수장 DJ 닉키 로메로! 기대됩니다!!




DVBBS

- LIFE IN COLOR STATION, 02:15 ~ 04:00

- 절 DWP로 확정적으로 이끈 장본인 DVBBS 입니다!!!!! 으아아아아아 말이 더 필요 없습니다. 미칠듯한 빅룸 사운드로 불태울 새벽녘을 떠올리니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두근...!! 끄우아아!! 그들의 음악은 물론이고 최근의 다른 빅룸음악도 함께 즐길 수 있을 걸로 생각되네요! 그리고 스테이지는 라이프 인 컬러!! 페인트 흠뻑맞고 집에 가겠군요ㅠㅠㅋㅋ 이번 페스티발엔 약 안먹길 바랍니다. 잡혀가서 무대 못서면 안되니까!





이렇게 제가 볼 라인업들을 전부 소개했네요!! 으아! 많다!!

복습하는 느낌으로 제 개인 타임테이블도 올립니다ㅋㅋ




흐흐 그럼 DWP2014에서 보거나!

DWP2014 현장 소식으로 함께해요!!


그럼 뱌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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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akarta Warehouse Project 2014가 한달 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전 이미 티켓팅과 숙박, 비행기편 예약까지 끝마친 상태인데요


혹~~~~시나 늦게라도 가려는 분이 있을까해서

간단하게 항공권 예약, DWP 티켓 예매와 숙박 예약, 그리고 자카르타에서의 간단한 유의점에 대해 소개해 드려요.


1. DWP 티켓 예매

티켓 예매는 간단합니다.

준비물은 해외결제가 가능한 카드입니다. 체크카도 되요. VISA나 MASTERCARD만 붙어있으면 됩니다.


먼저 아래 DWP의 공식홈페이지로 들어갑니다.

http://djakartawarehouse.com/


그러면 우측 상단에 떡하니 BUY TICKETS라는 버튼이 있는데, 클릭합니다.

티켓 구매 페이지가 뜨는데요, 2일권과 1일권을 구매 가능합니다.


각 항목에 대한 설명을 간략히 해보자면,


먼저 2일권.

GA - EARLY ENTRY 

가격 IDR 800,000 = 7만 2,400원

반드시 19:00 이전에 입장을 완료하는 것이 조건인 티켓입니다. 다른 프리세일만큼이나 저렴합니다.

굉장히 꿀인 조건인데 왜 잘 안팔리고, 이런 조건이 있는지도 다소 의문...


GA - PRESALE1,2는 현재 매진되었습니다.


GA - PRESALE 3 

가격 IDR 1,000,000 = 9만 500원

조건 없습니다. 미리사서 값싼 표입니다.


GA - NORMAL

가격 IDR 1,100,000 = 9만 9550원

그냥 보통 표입니다. 현매도 이 가격일 거예요.


VIP GOLD

가격 IDR 1,800,000 = 16만 2900원

VIP 티켓입니다. 빠른 입장이 가능하구요, 천장이 있고 높은 곳에 위치한 VIP AREA에 입장이 가능합니다. VIP 존 내의 프라이빗 바도 제공됩니다. 전 이거 샀어요ㅋㅋ 고고한 외국인 놀이 할 겁니다.



1일권.

설명은 위와 동일하니 생략하고 가격만 적을게요.

GA - EARLY ENTRY

IDR 500,000 = 4만5250원


GA - PRESALE 2

IDR 625,000 = 5만 6563원


GA - PRESALE 3

IDR 700,000 = 6만 3350원


VIP GOLD

IDR 1,200,000 = 10만 8600원


원하는 표를 마음속에 찍어둔 뒤, 1일권 혹은 2일권을 택해 구매창으로 이동하는 버튼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뜨는데, 원하는 티켓 타입의 구매 수량(Qty)을 선택한 뒤, CHECK OUT 버튼을 누릅니다.


그럼 아래와 같이 인도네시아어로 된 페이지가 뜨는데, 당황하지 말고 우측 상단의 Change to English를 눌러 언어를 영어로 바꿔줍시다.



와 인제 무슨말인지 알겠다!

익숙한 Credit Card를 선택한 뒤 Next를 눌러 주세요.


아 유의할 점으로, 발권하는 각종 양식을 채워 넣는데에는 10분 정도의 제한시간이 있으니 결제완료까지 10분 내로 모든 과정을 완료해야 합니다. 영타가 느리다거나 다른 페이지를 참조해 10분보다 오래 걸릴 것 같다면, 내용만 따로 저장해 둔 뒤, 처음부터 다시 진행하시는 것이 좋을 겁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신상을 터는 창이 나옵니다.

하나하나 성의껏 털려 줍시다.

First Name: 이름

Last Name: 성

Email: 회신 가능한 본인 이메일. 온라인 티켓이 이 이메일로 발권되니 휴면되지 않고, 해외 메일 스팸으로 안넣고, 자주 사용하는 이메일 주소를 써 줍시다.

Verify Email: 옆에 적은 Email 주소를 동일하게 써줍니다.

Identity Number: 여권번호를 적습니다. 우린 외국인이라 다른 번호는 안돼요.

Phone Number: 국가번호인 +82에 지역번호 맨 앞의 0을 뺀 전화번호를 하이픈 없이 적습니다.

예를 들어 폰번호가 010-1234-5678라면 +821012345678 이라고 적으면 됩니다. 


Save Personal Information

음 아무거나 택해도 됩니다. 괜히 불안해서 Yes 눌렀는데, 딱히 스팸이 오진 않네요.



다음은 집주소를 적는 칸입니다.

국적 빼고는 사실 막 적어도 되는 듯 한데, 소심한 저는 뭔가 큰돈이라 불안해서 하나하나 꼼꼼히 적었습니다.


해외 주소체계는 우리나라랑 다르게 작은 지역부터 적어서 큰 지역까지 올라갑니다.


Address 1: 번지, 아파트 동/호수, 아파트 이름 순서로 적습니다. EX) 1Dong 244Ho, DWP Apt

Address 2: 동, 구 까지 적습니다. EX) Junggye-dong, Nowon-gu

City: 살고있는 도시를 씁니다. 저는 Seoul

Postal Code: 우편번호. 알고있다면 씁니다. 모르면 막 써요.

State: 도시에 살면 도시이름을 다시 쓰고, 아니면 도를 씁니다. EX) 경기도Kyoung-gi Province

Country: 중요합니다. 남한을 찾아서 고릅니다. Korea, South


Credit Card Information

Card Number : 결제할 카드의 번호를 적습니다. 카드는 V ISA, MASTERCARD, 혹은 JCB가 붙어있는 카드여야만 결제가 가능합니다.

CVV : 카드 뒷면 서명칸 구석의 세자리 숫자를 적습니다.

Expire : 카드 만료일을 적습니다.


아래 Agreement는 부차적인 요소로, 개인정보를 다른 곳에 제공할 것인지를 묻는 것입니다. 체크를 풀어도 됩니다.


전부 마친 뒤, Complete를 누르면 바로 결제까지 완료되고 티켓이 바로 메일에 발권됩니다.

액티브엑스나 공인인증서따윈 없습니다. 바로 다짜고짜 결제됩니다. 



좀 기다리면 바로 메일로 티켓이 발송됩니다.

아래처럼요.


행사장에 가서 Print Tickets를 눌러 인쇄한 티켓을 보이거나, 폰으로 링크를 눌러 보여주면 티켓으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한국이랑 다를 건 없네요. 공인인증서 필요없는건 좀 부럽습니다.



마지막 주의할 점으로, 티켓을 수령하기 위해선 반드시 자신의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즉, 여권이 필요한데, 제가 문의한 바로는 실제 여권까진 아니고 여권 사본으로도 인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2. 호텔 예약

Hotels.com이나 Booking.com을 통해 쉽고 빠르게 숙소를 예약합시다.


요건 그냥 생략.


입지를 따지면 '스위스 벨호텔 망가 베사르Swiss-Belhotel Mangga Besar'를 추천합니다.

공연장에서 걸어서 1km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호텔이에요. 1박에 7만원 정도입니다. 인근에서 가장 깨끗하고 시설 좋은 호텔인 듯 합니다. 리뷰랑 실제 사진을 고려할 때 말이죠.


3. 항공권 예약

자카르타는 관광지가 아닙니다.

전 말레이지아 쿠알라룸푸르랑 헷갈려서 관광명소일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극도의 비지니스 도시라 합니다.

관광은 옆동네의 조그자카르타나 발리가 전담하고 있지요.


암튼 그래서, 이런 여행에 꽤나 편리하고 값싼 배낭여행 패키지가 없어요. 전무합니다.

때문에 DWP에 가기 위해선 항공편을 직접 예매할 필요가 있어요.


덕분에 소량의 예약금으로 예약하는 것이 아니라, 항공권 전체 가격을 일시불로 때려박아야 합니다ㅠㅠ


그렇지만, 항공권 예약은 여행사 페이지에서 하는 것이 가장 쌉니다.

하나투어 같은 큰 여행사같은 경우엔 뭔가 바가지를 씌울 것 같지만, 의외로 최저가의 티켓이 나오더군요.


항공권 예매 사이트는 곳곳에 있습니다만, 저는 제가 이용한 하나투어의 하나프리를 기준으로 설명해 드릴게요.


하나투어 공홈에 가면 아래와 같은 메뉴가 떡하니 떠있습니다.

도착도시자카르타(CGK), 출발일2014-12-11(목), 도착일2014-12-14(일)로 지정합니다.

토요일 공연만 볼 예정이라던가, 금요일 공연을 늦게부터 볼 예정이라면 출발일을 금요일로 지정하셔도 될 듯 하네요. 제가 확인한 바로는 금요일 저녁 8시 이전에 도착하는 비행기는 없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선택을 마치고 '검색하기' 버튼을 누르면 항공권 목록이 쭈르륵 나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늦은 시점에 바로 확약 가능한 티켓을 찾기란 꽤 어렵죠. 필터를 적용해 봅시다. 우측 상단의 '결과 내 검색'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창이 나옵니다.



대기예약경유, 2회이상 경유의 체크를 해제해 주시고 검색하기를 눌러 주세요.

경유를 체크해제하는 이유는... 대개 1일 정도 대기해야하더군요. 가격이 많이 싼 편도 아니구요.


저렇게 다시 검색해보면 아래처럼 확정예약 가능한 티켓 목록이 나옵니다.



가장 싼 티켓을 고르세요. 


주의할 점은 몇몇 조건이 붙어 가격 할인이 되는 티켓의 경우, 실제 결제할 때 나타난 가격보다 더 비싼 경우가 많을 수도 있어요. 조건 없이 가격이 싼 티켓이 가장 좋은 티켓입니다.


위에 나타난 대한항공편의 경우, 귀국편이 2종이니 택1일 하셔야 합니다. 

월요일에 출근해야되는데 월요일 6시55분에 한국에 도착하면 큰일나겠죠?


이후 나타나는 창에서, 여권 번호 및 신상정보 등을 입력하고 예약을 확정 지은 뒤, 예약 페이지로 다시 들어가 결제까지 완료하시면 티켓 예매가 완료됩니다.


티켓 예매를 완료하면 바로 e-ticket 인쇄가 가능하니, e-ticket을 인쇄해 출국일에 반드시 지참하고 공항에 가도록 합니다. 없으면 못가요.


뭔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 대충 말로 때워져 있는 것 같지만... 글쓴이의 귀찮음을 조금은 헤아려 주세요.


4. 여행시 유의점


ㄱ. 앞서 말씀드렸지만, 자카르타는 관광도시가 아니라서 관광지가 많이 없습니다. 관광을 하고 싶으시다면 열심히 자료를 찾아야 합니다ㅠㅠ 심지어 여행책도 없어요


ㄴ. 택시는 반드시 블루버드! 다른 택시는 사기도 치고, 위험하고 그렇다네요. 가격은 싼편이라 합니다.


ㄷ. 물은 반드시 생수만! 호텔 수돗물도 위험하다네요.


뭐 기타 등등은 '인도네시아 주의사항'으로 검색 ㄱㄱ


으아 길었네요! 그럼 DWP에서 봐요! 볼 수 있으면 좋겠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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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9월 말 경, Ultra Japan을 보러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어째 여자친구 없을 때만 페스티발을 다니는 것 같습니다만... 암튼 2년간 못갔던 페스티발과 깊은 곳 숨어있던 페스티발 혼을 다시금 불사르는 계기가 되었드랬죠.


그렇게 타오른 페스티발 혼은 결국 저를ㅠㅠ


이곳으로 이끌고 맙니다.

Djakarta Warehouse Project 2014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EDM 페스티벌! DWP에 가게 된 것입니다아아아아아!!!


미쳐써미쳐썽


마지막까지 싱가폴 Zouk Out이냐 DWP냐를 고민했지만!

주크아웃의 새벽 5시까지 이어지는 무리한 타임테이블과, 락이랑 힙합듣다가 EDM으로 넘어온 EDM꼬꼬마인 저에겐 미니말 테크노와 앰비언트는 너무나도 난해했습니다ㅠㅠ 죄송해요...

그렇게 전 자카르타로 급선회해버리고 맙니다. 뭐.. 싱가폴 관광은 많이 아쉽긴 하지만요ㅠㅠ 자카르타는 진짜 관광할 게 없네요.


사실 결정적인 계기는 출근길에 귓속에서 울려퍼지던 DVBBS의 Immortal 때문이었죠...

Ever-lasting! Live Forever!


다년간 락페를 다니며 주기적으로 피를 절절 끓이며 살던 저로선, 모두 함께 떼창으로 쭈-나-미!를 외칠 그 순간을 생각하면 오금이 70GHz로 떨립니다. 


사실 올해 목표는 니키 로메로 보기였는데, 어쩌다보니 DVBBS까지 보게 되어버렸네요.

재입문 육개월만에 파워하게 불태우고 있습니다. 니키 라이브셋 듣고 이미 약간 실망한건 비밀


아직 모르는 몇몇 아티스트가 있긴 하지만, 거의 다 아는 유명한 DJ로 가득한 라인업.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출국하는 날까지 잘 모르는 라인업 한명한명 차근차근 디깅하며, 디깅 소감문을 올리도록 할게요!


어째선지 벌써 DVBBS 노래는 소개했고, 글을 마치며 Nicky Romero의 노래 한 곡 뿌려놓고 갑니다.


Nicky Romero - Toul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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