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zen Synapse'에 해당되는 글 2건

 

재탕 게시물을 올린 이유는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다!!

 

 

두둥! 프로즌 시냅스: 레드

꽤나 높은 평점(메타크리틱 85점)을 자랑하는 인디전략게임 프로즌 시냅스에도 DLC가 발매되었습니다. Mojo도 재미있게 즐겼던 게임이라, DLC를 한 이틀 정도 망설이다 질렀습니다.

 

DLC의 요점은 아래와 같아요.

Ÿ 기존의 모든 싱글 플레이어 캠페인과 추가된 캠페인에서 co-op이 가능해졌습니다.

Ÿ Riot Shield라는 새로운 유닛이 추가되었습니다.

Ÿ Upload라는 새로운 멀티플레이어 모드가 추가되었습니다.

Ÿ 15개의 싱글 플레이어 캠페인이 추가되었고요,

Ÿ 10개의 싱글 플레이어 챌린지 미션이 추가되었습니다.

Ÿ 고급 유저들을 위한 3개의 mutator(Gameplay Modifier)가 추가되었고요,

Ÿ 사운드 트랙이 추가되었습니다.

망설이다가 사게 된 경위는 아무래도 Riot Shield라는 유닛 때문이죠.

Riot Shield

빠른 기동력과 탄환류는 무조건 막아 방패Riot Shield를 가진 수비유닛입니다.

공격은 전혀 못해요. 대신 이놈 덕분에 유닛들의 생존율이 엄청나게 상승합니다.

탄환 몸빵과 Grenade Launcher가 탄환을 튕길 벽을 제공함으로써 좀 더 생각할 거리를 만들어줍니다. 사실 이놈 없어도 무쟈게 머리쓰는 게임인데 말이죠… 우음…….

탄환, 탄환을 막자!

뽀잉

모든 공격에 무적인 것은 아닙니다. Grenade의 폭발에 휘말려도 죽고요, Rocket은 온몸으로 받아냅니다. 기존의 Rocket은 벽을 제외하곤 어떤 유닛에게도 피격되지 않았습니다.

Co-op모드가 추가된 덕분에 아무래도 남은 카피 하나를 나눠 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참고로, 친구는 DLC가 없더라도 내가 DLC에 추가된 캠페인으로 Co-op을 하면, 친구도 즐길 수 있습니다. 맵팩 안사면 멀티도 못하는 여타 게임과는 다른 착한 요소죠.

암튼 프로즌 시냅스던 DLC건 추천합니다! 올 방학 모두 머리를 싸매보아요 잇힝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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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트는 과거에 올린 포스트의 재탕이다.

프로즌 시냅스(Frozen Synapse)

장르: Simultaneous Turn-Base Strategy Game

스팀 방학특집 대판세일때 충동구매한 게임.

인디게임인데 꽤나 메타스코어가 높다. 덩달아 인디게임치고 가격도 높다(20$중반).

하지만 한번 구입에 두 카피나 주기때문에 실질적인 가격은 18$정도지만

아니 하나만 사면 되지 두 갤 왜사.

 

암튼 세일하면 사리라 마음먹고있던 소프트였던지라 2시간여의 고민끝에 결제.

게임 스타일은 내 마음에 쏙 든다.

 

빠른 컨트롤과 실시간 전략과 대물량 운영이 불가능한 나로선 실시간 전략시뮬은 무리.

그러면서도 높은 수준의 전략툴로 상대와의 대전을 꿈꿔오던 나에겐 딱인 녀석이다.

 

게임 설명은 아래의 동영상으로 대부분 해결할 수 있다.    

 

처음보는 장르명이니만큼 게임 플레이 자체도 독특하다.

 

Simultaneous Turn-Base Strategy Game. 동시 턴베이스 전략 게임.

너한턴 나한턴 하는 보통의 턴베이스 전략과는 다르게, 너와 나의 턴이 동시에 진행된다.

즉, 실제의 전략이 행위로 나서는 시점(Outcome)에서는 둘 모두의 전략이 공존하며 상호작용하는데,

이게 아주 머리를 싸매게 만든다.

 

상대의 움직임을 예측해서 2중 3중으로 전략을 짜야하는 것이다.

다행히도 나의 전략을 짜는 시간에 아군뿐만 아니라 적의 움직임까지 가상으로 조정할 수 있어, 적의 다른 방향으로의 접근에 대한 전략을 짤 수 있다.(물론 적은 절대 이대로 움직이진 않는다.)

 

생각해볼 수 있는 변수들을 설명해 보자면,

 

병종은 5개.

Machinegun: 가장 흔한 병종1. 장거리 조준이 가능하며 조준시간이 짧다. 하지만 거리가 멀 수록 명중률이 하락. 아래 말할 Shotgun의 사정거리 바깥에서 가장 큰 활약을 한다. 근거리의 Sniper를 잡는 것에도 효과적.

Shotgun: 가장 흔한 병종2. 사정거리가 짧지만 조준시간이 굉장히 짧아 좁은 골목들에서 대활약을 한다. 대신 개활지에 나가면 Machinegun이나 Sniper에게 꿩사냥당한다.

Sniper: 흔하진 않지만, 적군으로 자주 등장. 조준거리는 맵전체를 아우르며, 조준시간만 확보되면 100%명중률로 사살할 수 있다. 하지만 개활지가 없는 맵에선 정말 바보. Sniper의 조준시간을 고려하며 골목골목을 뛰어다니는게 필요하다. 가끔 생각지도 못한 틈으로 탄환이 날아올때가 있으니 Focus Enemy를 통해 언제나 시선을 확인하자.

Granade: 그레네이드런처를 사용하는 중화기병. 샷건보다는 조금 더 멀리 수류탄을 쏜다. 벽을 튕겨 사각공간으로 쏘는 것이 가능해, 예측하기 힘든 플레이가 가능하다. 하지만 탄속이 뛰는 것보다 느린 관계로 발사를 일찍 파악하기만 한다면 뛰어서 폭발반경을 피할 수 있다. 이런 연유로 개활지보다는 좁은 골목에서 큰 활약을 보인다.

Rocket: 로켓런처를 사용하는 중화기병. 벽을 부순다. 사정거리도 길고, 폭발반경도 꽤 넓다. 벽 뒤에 짱박혀서 엄폐하고있는 녀석들을 잡는 역할. 하지만 벽 이외엔 피격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즉, 땅이나 사람을 조준 할 수 없다. 보기완 달리 보호가 필요한 섬세한 녀석이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스나이퍼는 장거리, 머신건은 중거리, 샷건은 단거리 특화

그레네이드랑 로켓은 쓰기 나름.

 

시야도 큰 변수중 하나이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우선순위는 아래와 같다.

 

1. 정지한 상태로 사각에서 사정권에 들기를 기다린 경우

2. 조준상태로 이동한 경우

3. 이동중 시야에 들어왔을 경우

4. 시야에 없을 경우

 

동등한 순위의 경우 시야중심이 상대와 가장 가까웠던 쪽이 승리하거나 둘 다 죽는다(확실치 않음).

시야로 우선권을 잡을 경우 근거리에서 머신건이 샷건을 잡을 수도 있다.

 

이정도 변수에 유의하면 플레이하면된다.

 

보통 상대 경로를 예상하여 필승의 사각지대에서 상대를 쪼고 기다리는게 필자가 사용하는 보통의 전략인데, 이때에 조준은 상대의 이동경로를 모두 커버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하나의 팁.

(입구가 두 개라면 두 입구 모두 시야에 두는 식)

 

미션의 종류는 적 전멸, 인질구출, 제한시간 내 요인 보호, 특정 웨이포인트 수거 등등 다양하다.

적들은 아군의 미션목표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 전략을 짜면 효과적이다.

꽤나 재미있다. 무결점 플레이에만 집착하지 않는다면야...

 

게임 한 카피가 포스트를 재탕하는 지금에도 여전히 남아있는데 누굴 줄지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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