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왔습니다 그는……. 갔습니다 방학은…….

네네. 올 것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3대 중독 게임으로 당당히 일컬어지면서, 그 명성(혹은 평점) 또한 맹위하고 있는 그 작품 문명 두둥.

그 다섯 번째 작품이 각종 신드롬을 휘몰아치게 만든 지가 엊그제 같은데, 사알짝 식어간다 싶더니 이렇게 확장팩이 나오고야 말았습니다.

그것도 방학에 딱 맞춰서 말이죠.

사실 문명은 5부터 시작한데다 매번 시나리오마다 엔딩 목전에서 게임이 질려버리는 필자입니다만, 그래도 예판 안 지를수야 없죠. 지체 없이 클릭클릭.

 

추가된 사항들은 아래와 같습니다.(*주의*--굉장한 의역)

Ÿ 확장된 Epic Game: Combined Arms과 같은 새로운 기술과, 1-hex 범위 유닛인 Machine Gunner를 포함한 27개의 신 유닛, Bome Shelter와 같은 13개의 새 건물, 그리고 9개의 새 불가사의(불가사의에 대한 설명은 아래에)가 추가되었다네요. 추가적으로, 모더들이 헉헉댈 만한 3종의 시나리오도 추가되었습니다.

Ÿ 새 문명들: 특유의 특성과 유닛과 건물을 지닌 카르타고, 네덜란드, 켈트, 마야(2012년이니까!) 등 9개의 새 문명이 추가됩니다. 윌리엄 1세, 오렌지 황태자, 부디카, 파칼 대왕 등의 지도자들도 물론이고요.

Ÿ 종교: 판테온 만신전과 같은 종교관련 불가사의가 추가되고, 종교에 대한 스테이터스도 추가되는 모양입니다. '위대한 예언가'가 등장하는 걸 보면 말이죠. 5이전의 전작처럼 종교는 국가를 보호하는 외교적 수단이 됨과 동시에 무조건적인 적대대상이 되는 요인이 될 듯합니다. 위대한 예언가, 선교사, 이단심문관들은 종교에 대한 믿음을 타지에 전파합니다.

Ÿ 외교와 첩보전의 강화: 세계의 종교가 안정되면, 르네상스가 시작됩니다. 이 르네상스 시대에는 처음으로 스파이가 생산 가능해지고, 외국의 도시들을 염탐하거나 기술을 훔치고, 도시국가에 간섭할 수 있습니다. 첩보원이 들키게 되면 외교에 큰 영향을 줄거랍니다.

Ÿ 도시국가: 상업적, 종교적 도시국가가 추가됩니다. 도시국가 퀘스트도 강화되어 금보다는 퀘스트가 도시국가와의 관계형성에 중요한 요소가 될 듯 합니다.

Ÿ 세계 정복: 전투가 더 전략을 요하도록 개선되었답니다. 전투 시스템이 재조정되었고, 인공지능의 병력 구성이 균형을 갖추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합니다.

Ÿ 해상전: 해상 유닛이 근접과 원거리 유닛 두 종류로 분화됩니다. 승선 유닛에 추가적인 보호를 줄 수 있는 방어적인 승선이 추가되었고, 위대한 제독 또한 추가되어, 바다는 더 위험한 지역으로 변모하였다네요.

Ÿ 새 불가사의: 노이슈반스타인 성, 젠네의 위대한 (진흙) 모스크, 진시황릉 병마용갱(The Terracotta Army), 그레이트 파이어월(중국의 네트워크 차단 정책. 만리장성 아니에요), 허블 우주 망원경 등을 포함한 9개의 불가사의가 추가됩니다. 그레이트 파이어월을 중국에 대한 패러디인가요? 중국에 출시 안 될 가능성도 보이네요.

Ÿ 새 시나리오

  • 중세: 르네상스 유럽의 위대한 국가들 중 하나가 되어 몽골과 오스만 투르크 제국과 성전을 벌이는 시나리오.
  • 로마의 몰락: 동로마제국이나 서로마제국 둘 중 하나를 선택해 야만인들의 공세를 막아내거나, 야만인이 되어 로마를 박살내보아요!
  • 연기 가득한 하늘의 제국: 빅토리안 Sci-Fi 시나리오에서 아주 독특한 테크트리를 타고 비행선이나 거대한 트랙터 같은 탱크들을 건설해봐요! 산업 혁명 전의 세상을 마구 누벼봅시다.

 

뭐 간단요약하자면 문명추가, 유닛추가, 건물추가, 불가사의추가, 종교 추가, 첩보전 추가, 전투전략 강화, 해상전 강화, 외교전 강화. 찬밥신세였던 요소들에 활기를 넣고, 편법 플레이들을 좀 막아보려는 의도인 듯 합니다. 솔직히 패치 전 간디는 너무했어요.

네 돈이 필요해, 공동 연구가 필요해, 네 자원이 필요해, 네 사치가 필요해, 너 안친대면서 왜때림 정도의, 저난이도에서는 게임플레이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던 외교전이 종교와 첩보의 추가로 좀 더 복잡해 져서 외교승리의 더욱 성취감이 늘 것같네요. 문명5에서 외교승리는 찬밥신세였다는 걸 의식했던 모양입니다.

이렇게 추가된 요소들 덕분에 문명이 더욱 실제 문명다워지겠군요. 중세의 경우 종교를 제하고 설명하기 굉장히 힘들죠. 종교 때문에 전쟁도 일어나고, 국가 공동체가 형성되기도 했으니까요. 그래도 모든 문명들의 관계는 금전 때문이라는 오리지날 문명5의 컨셉이 싫지만은 않았어요 저는.

 

그건 그렇고 시나리오 중에 맙소사…

스팀펑크 시나리오라니!!!

비바 빅토리아나!!

사실 확장팩을 바로 지르게끔 만든 것이 바로 저 시나리오 때문이었습니다ㅠㅠ 스팀펑크라니 하앜하앜 기대된다아아아아. 스팀파워 만세! 에테르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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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이 디자인으로 정착.

Html을 그리 잘 아는 편은 아니라서 수정하는데 꽤나 시간이 들었다.

놀랍게도 배너를 만드는 데 사용한 툴들은 파워포인트와 그림판이 전부.

자 이제 집도 제대로 지었겠다,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해야겠다.

글을 써야지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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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다시 시작한다.

새로운 마음에 스킨도 조금 커스텀하느라 벌써 1시….

과제해야되는데 이러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에 있던 내용들도 옮기고, 써놓은 글들도 올려보고 할 일이 많겠군!

블로그 이름이 External Brain인데, 블로그의 정체성이 확립되면 제목을 연관되게 바꿔야겠다.

사자왕의 Sci-Fi 스테이션처럼 정체성 풀풀 풍기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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