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본문)


알레소와 빌보드의 인터뷰 기사를 번역한 포스팅입니다.

오역이 다수 있을 수 있으니 지적 부탁드립니다!




스웨디시 DJ이자 프로듀서인 알레소Alesso는 같은 스웨덴인인 토브 로Tove Lo와 협업했던 ‘Heroes (We Could Be)’를 통해, 처음으로 빌보드 Hot 100차트에 오르면서 2014년의 대미를 마쳤다. 그는 이런 연이은 행운이 새해에 발매될 그의 데뷔 앨범에도 이어지기를 기대했다. 그는 앨범이 3~4월쯤에 나올 것이라 말했다.

LA의 쉬라인 오디토리움Shrine Auditorium에서의 쇼를 매진시키며 대서특필 된지 이틀 뒤, 빌보드는 대쉬 라디오Dash Radion의 할리우드 사무실에서 알레소를 만나, 그의 데뷔앨범과 락에 대한 영향, 그리고 크리스 마틴에 대한 존경에 대해 논했다.




어떤 시절, 어떤 음악이 네게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가? (의역)


나는 80년대의 것을 많이 듣는다. 나는 80년대 음악에 매우 영향을 많이 받았다. 또, 나는 락 음악에서도 큰 영감을 받는다. 나는 레드 핫 칠리 페퍼스Red Hot Chili Peppers와 킨Keane, 콜드플레이Coldplay의 엄청난 팬이었다. 그래서 나는 그 사운드에게 정말 큰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앨범의 진행상황은 어떠한가?


거의 끝난 상태다. 한 두 트랙 정도 진행 중인 작업이 있다. 보컬파트가 100퍼센트 만족스럽지는 않다. 거기다 약간 조정하거나 믹싱하거나 마스터링할 부분이 있다. 그래서 거의 끝난 상태이다.




이 음반에서 네 자신에게 진실되게 자랑할만한 순간이 있는가?


한 레코드는 나의 다음 싱글이 될 것이다. 나는 그 곡을 일년 반 정도 전에 보컬 버전이 아닌, 악기로만 만들었었다. 나는 여전히 그 곡이 신선하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내가 그 곡을 만들 때, 바라건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을 무언가를 창조하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것은 전자 기타와 어쿠스틱 기타의 조합이었다. 그래서 나는 그 순간에 대중적인 무언가를 창조하려 노력하지 않았다. 나는 그저 영원히 지속될 무언가를 창조하려고 했다.




1년 후에 대중이 곡들에 대한 반응을 보일 때 얼마나 기쁜가?


그건 세상에서 가장 좋은 기분이다. 네가 한 곡에 대한 비전이 있고, 그 비전이 충족될 때, 아는 사람들이 네가 원하는 만큼 호응해준다면, 그건 내 모든 것이라 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해줄 만한 노래들이 있는가?


콜드플레이의 “Magic”이다. 내 생각에 그 노래는 믿기 어려울 정도다. 이건 노래가 아니라 여행이다(의역). 모든 트랙이 정말 진솔하다. 나는 그저 이 노래를 떠올리기만 해도 소름이 돋는다. 어찌나 강렬한지, 들으면 들을수록 더 소름이 돋는다. 그리고 끝날 때쯤에 다다르면 거의 천국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그건 정말 강렬하다. 지금 시점에서도 굉장히 희귀한 곡이라 생각한다. 이게 내가 크리스 마틴Chris Martins의 음악을 이토록 사랑하는지에 대한 이유이다. 당신이 그가 실제로는 그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다고 말할 수는 있겠지만, 그는 그저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느낌을 따르고 있다. 그리고 난 그게 너무 좋다. 이건 요즘 세상에 자주 일어나는 일이 아니란 생각이다. 라디오의 많은, 좋은 음악들은 매우 구조적이다.




그건 굉장히 민감한 발언이다. 나도 음악에 즉흥성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맞다. 나는 그만큼 전념하지는 못했지만, 음악의 익숙한 모습, 과거 라디오가 하던 것, 그리고 지금의 모습은 서로 매우 다르다고 느낀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나는 다니엘 라노이스Daniel Lanois가 그의 “행복한 우연”에 대해 말한 것을 기억한다. 그 순간은 실수에서 오는데, 가끔 너무 과하게 프로듀스되거나, 과하게 완벽하거나, 과하게 구조적일 때, 너는 그것을 잃을 수 있다.


그건 내가 “Heroes”를 작업할 때 저질렀던 일이다. 토브 로가 데모 보컬을 했을 때, 우리는 “이거 대단해!”라며 좋아했었다. 그리고 나서 그녀가 보컬을 다시 손볼 때, 우리는 마치 “잠깐, 멈춰봐, 이거 되돌려야겠는데? 데모가 최고로 좋았어.” 이런 상태였다. 그래서 우리는 첫번째의 데모로 돌아갔다. 단지 더 다듬기를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시작했을 때의 느낌으로 되돌아가기 원했다.




너의 본능을 따른 결정이 큰 성공으로 이어져서 굉장히 보람찼을 것 같다.


엄밀히 말해, 나는 모든 경우가 그랬다. 나는 100퍼센트 확신이 들 필요가 있다. 그것이 내가 왜 많은 음반을 내지 않는 이유이다. 나는 매우 까다롭고, 새로운 것을 매일매일 배우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정확히는, 우리가 그 트랙을 거쳤을 때는, 그것이 어떻게 처리되었던 간에 굉장히 기뻤다. 왜냐면 내가 내보낸 버전은 “그래, 이거 대단해.”라고 생각했던 것이었으니까. 하지만 그리고 나서 우리가 그 트랙을 한 두 번 들어봤을 때, 나는 “이거 뭔가 있어. 이건 100퍼센트가 아냐. 90퍼센트야.”라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우리가 작업했던 다듬어진 보컬을 다시 러프하게 만드는 것은 큰 작업이었다.




너는 그녀와 좀 더 깊은 작업을 할 생각이 있는가? 예를 들어 앨범 작업을 같이 한다거나.


그렇다. 나는 내가 몇몇 음악을 그녀를 위해 연주할 때, 그녀가 같은 방식으로 응답했던 것을 볼 수 있었다. 우리는 대화를 나눴고, 다른 사람들의 음악을 연주했고, 릴리즈 되지 않은 내 작업물 몇몇을 연주하기도 했는데, 그녀는 정확히 똑같은 방법으로 응답해 주었다. 그것이 왜 우리가 앨범에서 “Heroes”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곡도 함께 작업했는지에 대한 이유이다. 나는 그 곡을 댄스 레코드라고 부르지조차 않는데, 왜나면 우리는 “우리, 우리가 정말 느낄 수 있는 트랙을 만들어 보자. 나는 이 곡을 들으면서 울고 싶다. 나는 정말 이 곡의 대부분을 너의 목소리와 코드들로 둘러쌓인 세상으로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었기 때문이다. 마치 “Magic”이 진정 그랬던 것처럼, 이것 또한 그러했다. 하지만 이것은 그저 점점 거대해졌고, 그저 이 모든 분위기를 창조했고, 당신을 다른 세상으로 데려갔다. 우리는 약을 먹거나 술에 취하지 않고도, 음악만으로 당신을 그러한 곳으로 보내버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




음악은 그렇게 할 수 있다. 네 앨범에 있는 음악이나 다른 음악이 그렇게 한다는 것인가?


내 생각에 몇몇 레코드들이 진정 당신을 그러한 기억들로 돌려보낼 수 있다. 나는 몇몇 레코드를 정말 듣기 힘들어한다. 그것이 내가 내 인생에서 거쳐왔던 힘든 순간들과 연관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끔, 그것이 나의 레코드에서 나올 때는, 내가 거쳐온 것들에 대한 곡을 쓸 수 있는 용기를 가진 바로 지금이라고 생각한다. 내 생각에 이번은 내가 진정으로 이 앨범에 전력을 다할 용기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네가 이 앨범을 들어보면, 모든 가사들 속에 내가 있다. 기본적으로 나는 가사에서 내가 어떤 것들을 거쳐왔고, 내가 어떤 것을 생각하고, 무엇을 중요시하고, 내 삶에서 어떤 거대한 충격이 있었는지를 말하려고 시도했다. 그래서 이것은 근본적으로 내 자신을 묘사하고 이야기를 전달하는 나에 대한 것이다.


블로그 이미지

KimMojo

음악, 게임, 문화, 스토리가 있는 모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