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9월 말 경, Ultra Japan을 보러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어째 여자친구 없을 때만 페스티발을 다니는 것 같습니다만... 암튼 2년간 못갔던 페스티발과 깊은 곳 숨어있던 페스티발 혼을 다시금 불사르는 계기가 되었드랬죠.


그렇게 타오른 페스티발 혼은 결국 저를ㅠㅠ


이곳으로 이끌고 맙니다.

Djakarta Warehouse Project 2014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EDM 페스티벌! DWP에 가게 된 것입니다아아아아아!!!


미쳐써미쳐썽


마지막까지 싱가폴 Zouk Out이냐 DWP냐를 고민했지만!

주크아웃의 새벽 5시까지 이어지는 무리한 타임테이블과, 락이랑 힙합듣다가 EDM으로 넘어온 EDM꼬꼬마인 저에겐 미니말 테크노와 앰비언트는 너무나도 난해했습니다ㅠㅠ 죄송해요...

그렇게 전 자카르타로 급선회해버리고 맙니다. 뭐.. 싱가폴 관광은 많이 아쉽긴 하지만요ㅠㅠ 자카르타는 진짜 관광할 게 없네요.


사실 결정적인 계기는 출근길에 귓속에서 울려퍼지던 DVBBS의 Immortal 때문이었죠...

Ever-lasting! Live Forever!


다년간 락페를 다니며 주기적으로 피를 절절 끓이며 살던 저로선, 모두 함께 떼창으로 쭈-나-미!를 외칠 그 순간을 생각하면 오금이 70GHz로 떨립니다. 


사실 올해 목표는 니키 로메로 보기였는데, 어쩌다보니 DVBBS까지 보게 되어버렸네요.

재입문 육개월만에 파워하게 불태우고 있습니다. 니키 라이브셋 듣고 이미 약간 실망한건 비밀


아직 모르는 몇몇 아티스트가 있긴 하지만, 거의 다 아는 유명한 DJ로 가득한 라인업.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출국하는 날까지 잘 모르는 라인업 한명한명 차근차근 디깅하며, 디깅 소감문을 올리도록 할게요!


어째선지 벌써 DVBBS 노래는 소개했고, 글을 마치며 Nicky Romero의 노래 한 곡 뿌려놓고 갑니다.


Nicky Romero - Toul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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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리 났습니다. 

내년 UMF에는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DJ Hardwell 과 David Guetta가 온다고 합니다!!!!! 

증거사진



지금 한국 EDM 팬들은 난리 났어요!! 

ㅠㅠ일본에서 느꼈던 하드웰의 감동을 내년에도 다시 느낄 수 있다니 벌써부터 부들부들 몸이 떨리네요... 
아마 내년 6월까지 트월킹하는 엉덩이처럼 부들부들 떨고있을 겁니다ㅠㅠ 

그런 의미에서 Hardwell과 David Guetta의 노래 하나씩 듣고 가시죠! 

Hardwell - Never Say Goodbye


David Guetta - Titanium


그럼 뱌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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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F, AVICII, Fedde Le Grand 

UMF가 얼마 안남아서 올리는 본격 재탕 게시물!!!!!


기대됩니다. UMF


전 올해 처음 맞이하는 페스티발이거든요.


2006년 쌈지싸운드페스티발을 시작으로 매년 수회의 페스티발을 간지 어언 7년..ㄷㄷ 뭐야 왜이리 오래됐어

아무튼 그래왔던 저이지만, 여전히 질리지 않는 페스티발.


올해 페스티발 풍년이라 너무 좋습니다그려 허허.


개인적으로 그냥 너무 우울한지라, 일탈좀 제대로 해보려 UMF를 양일 예매했건만 이게 웬일.

그날 회사의 연중행사가 떡하니 버티고 있는지라 눈물을 머금고 예매를 취소했다가...

아무래도 가야겠다 싶어 1박 2일의 행사가 끝나는 6월 15일만이라도 보기 위해 다시 예매를 했더랬죠.


우오오 불탄다 페스티발혼!!


물론 목적은 AVICII입니다. 아비끼끼끼끾ㄲㄲㄲ끼끾.


월디페에서 몇 없는 사람두고 우울하게 믹싱하던게 엊그제같은데,

어느새 넘 커버린 그녀석, AVICII....


인생 살고 볼 일입니다.


아래의 포스트처럼 내가 기대하는 아티스트의 역순으로! 소개 들어갑니다.



1. Fedde Le Grand 

Fedde Le Grand - Let Me Think About It

Fedde Le Grand - Metrum


사실 이 자리엔 DJ Aki가 위치하고 있었지만...

알고보니 동명의 일본 디제이란 사실에 내버리고,


뒤늦게 알게된 Fedde Le Grand을 올려둡니다!


프랑스 출신의 디제이로, 프랑스 특유의 신나는 하우스비트가 죽여주시는 DJ져.


솔직히 Let Me Think About It... 아직도 클럽에 나옵니다 그려.

이번에 온다길래 다른 음악들도 살펴봤는데 꽤나 좋네요.


신나는 비트 사이에 깨알같은 귀여운 사운드가 숨어있어 꽤나 귀가 즐거워지는 음악.



2. AVICII

AVICII - X You

AVICII - Levels

슈퍼루키, 세계 3위 DJ...
별별 수식어가 다 붙는 이녀석.

2011년에 월디페를 방문했던 AVICII가 또다시 UMF로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이번엔 대표곡도 꽤나 들고 말이죠.

2011년에 왔을 땐 잘 알지 못했던지라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예상 외로 좋은 음악에 재밌게 놀았던 기억이 나네요.


관객이 그다지 많지 않았던 터라 한국에 안좋은 인상 가질법도 한데,

또다시 한국을 찾아주니 감개무량합니다.



자 이제 즐길 일만 남았네요.



칼콕스 왜 없냐고요?

안좋아해요.


6/15에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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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안산 밸리 록 페스티발, My Bloody Valentine, Stereophonics, Skrillex

페스티발 풍년인 요즘의 대한민국.


올해도 마찬가지인데, 이번 여름엔 2009년 시작해서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안산밸리록에 갈 예정입니다. 7/27 하루만요. 스크릴렉스 작년에 못본게 아주 조금 아쉬워서링ㅋ


사실 폴아웃보이의 미칠듯한 광팬이라 펜타포트에 가려고했지만...

마침 가족여행이 8월 2,3,4인지라 눈물도 아닌 거품을 머금고 예매를 취소했더랬죠.


UMF도 이틀 다 예매했지만, 빠질 수 없는 회사의 연간 이벤트가 6/14,15인 관계로... 이건 눈물을 머금고 취소하고 15일만 재 예매를 했답니다.


암튼 사설은 이쯤에서 끝내고, 본론으로 올해 밸리록을 방문하는 메인 아티스트 3인을 소개하려합니다.


제가 기대하는 순서의 역순으로 소개할게요.


1. My Bloody Valentine


My Bloody Valentine - Sometimes


필자의 귀는 90년대 이전 데뷔한 락밴드를 잘 듣지 못한다는 약점이 있는데, 83년 데뷔한 이 밴드는 그 제약을 뛰어넘는 신기한 밴드.

아마 실험적인 음악이라 괜찮은 걸지도... 아니면 온다니까 억지로 듣는 거거나.


아무튼, 전반적으로 노래는...


Radiohead의 Creep에서 꽈좡, 꽈광, 꽈과------ㅇ하는 부분(이렇게 써 놔도 무슨 부분인지 다 아시죠?)

을 전 곡에 걸쳐 발라논 듯한 인상.


저 노래 Sometimes가 대표곡이 아닐지도 몰라요. 그냥 유튜브에서 제일 위에 나오는 곡 올려논거랍니다.



2. Stereophonics


Stereophonics - Dakota


2010 펜타포트에 왔었던 스테레오포닉스가 다시 한국을 찾네요.

전 그때 섬머위크앤티에서 칸예랑 루페를 보느라 돈이 없어서 안간듯.


꽤나 듣기 시원한 음악을 하는 녀석들. 여름 페스티벌에 제법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어째 My Bloody Valentine보다 더 기대하면서 설명은 없네...



3. Skrillex

Skrillex (Feat.Sirah) - Bangarang 



뭐 가장 기대하는 아티스트는 아무래도

명실상부 덥스텝 디제이중 가장 빡센비트를 뽑아내 주시는 스크릴렉스!


작년 UMF때도 오셨건만 올해도 또 찾아주셨네요. 한번만 더 오시면 동네형 등극입니다.

(근데 디제이들은 락이나 힙합 아티스트보다 운신이 가벼운 편인지 내한이 잦더라구요. 금세 동네형 되실듯.)


메탈 등등의 빡센 락들이 힘을 제대로 못내는 요즘 메인 스트림 상,

가장 rocking할 수 있는 아티스트는 스크릴렉스이 아닐까 해요.


그동안 너무 디제이 페스티발 일색이라 볼 수 없었던 (혹은 대가 끊겼던)슬램을 올해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허세 및 자랑인데 제가 2008년에 인펙티드 머쉬룸 왔을때 슬램했던 슬래머거든요.


할거에요 올해도.





기대하는 해외 아티스트 3인에 대한 소개는 이걸로 마쳐요!


안산에서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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